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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현장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- 전문 -
[반기문 / 전 유엔 사무총장]
작년에 박근혜 대통령님과 전화통화한 내용에 대해서 많은 여론이 있고 또 비판도 있고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. UN 사무총장으로서 분쟁이 있는 당사국들 간의 협상을 통해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이런 노력 그리고 어떤 완벽한 결론은 아니더라도 중간 단계든지 그래서 양국 간의 합의가 이뤄진 경우에 저는 늘 그러한 협상을 통한 합의를 환영하고 격려해 왔습니다.
그런 면에서 제가 한일 양국 간에 오랫동안 현안이 되었던 이 문제에 대해서 합의가 이뤄졌던 것에 대해서 환영을 한 것입니다. 다만 궁극적인 완벽한 합의는 이것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이러한 수준이 돼야 된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
최근에 부산 소녀상 건립과 관련해서 일본 정부로부터 여러 가지 이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그러나 이런 문제는 너무 근시한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에서 이 문제가 더 발전이 되고 합의가 더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고맙습니다.
Q. 이데일리입니다. UN 협약 같은 경우에 출마 조건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는 것도 있고요. 그러니까 UN 협약도 있고 국내 공직선거법에 명시한 것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검토가 끝나신 것인지 혹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궁금하고요. 또 한 가지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 수수설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해명을 하신다고 얘기하셔서 어떻게 말씀하실 건지 궁금합니다.
[반기문 / 전 유엔 사무총장]
1946년 UN총회에서 결의가 채택된 것은 여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.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유권적인 답변은 UN 당국에서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.
그러나 제가 개인적으로 공식적인 것보다, 개인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그 내용을 문안을 읽어보시면 그 문안의 해석 여지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, 없습니다. 그래서 공식적인 말씀은 제가 여기에서 안 드리겠지만 그것이 저의 어떤 정치적인 행보 특히 선출직과 관련된 정치적 행보를 막는 그런 조항은 아니고 그러나 공식적인 답변은 제가 여기에서 하는 것이 적절치 않고 UN 당국에서 할 것으로 저는 기대를 합니다. 그러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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